홍대 주변에 수많은 카페가 있지만 다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데 그중 당당히 다방임을 강조하는 곳이 바로 몽마르뜨 언덕 위 은하수 다방이다.
뮤직박스도 있는 것이 다분히 다방스럽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인테리어를 복고 컨셉으로 잡은 듯하다.
직접 만든 컵 등의 도자기를 판매하고 있다. 공장에서 동일한 디자인으로 마구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더 눈길이 간다.
내가 혼자 카페에 갈 때는 책을 읽는 것이 주목적이기에 어두운 실내보다는 밝은 실외를 선호하는데 은하수 다방은 야외에 자리가 많아서 좋다. -ㅅ- ;;
흡연자들을 위해 무려 성냥도 구비되어 있지만 나는 담배를 안 피기 때문에 그냥 구경만 했다. ㅋㅋㅋ
하여간 이런식의 1980년대를 연상케하는 소품들이 곳곳에 많이 있다.
내가 주문했던 바나나 땅콩버터 토스트 세트. (이름이 정확한지는 확신할 수 없음. -.,-;;)
나는 일단 카페에 가면 수다를 떨든 , 책을 읽든지간에 "최소" 2시간 이상은 버텨야하기 때문에 혼자 카페 등에 갈 땐 웬만하면 먹을거리를 함께 시키는 편인데
이곳의 바나나 토스트는 생각보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기에 만족도가 높았다. 원더랜드의 바나나 토스트보다 나은 듯. -ㅅ-
카페가 아닌 다방임을 당당히 강조하는 곳인만큼 홍대 주변의 다른 카페와 확연히 구분되는 점이 맘에 든다. 7~80년대를 연상시키는 소품들도 좋고 음식도 괜춘하다.
단점이 있다면 야외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기에는 작은 벌레들이 자꾸 눈에 보여서 오롯이 독서에 집주할 수 없었다는 것 정도, -ㅅ-;;
안쪽의 자리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야외에 준비된 테이블의 경우는 위생에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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