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 14일에 필름 포럼에서 제 1회 프리 티베트 영화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워낙에 별볼일 없는 블로그라 얼마나 홍보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영화제 관련 포스팅을 남깁니다.
방금 전에 인터넷을 통해 중국이 멋대로 정한 11대 판첸 라마 기알첸 노르부가 중국의 정협위원으로 추대되었다는 뉴스 기사를 보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중국은 티베트를 완벽하게 식민지화하는데 여념이 없는 것 같군요.
기알첸의 정협의원 추대는 얼마 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달라이라마가 백악관에서 만난 것에 대한 중국측의 대응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하자면 뭐... 솔직히 말해 오바마 대통령이 사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라도 대통령 자격으로 백악관에서 달라이라마를 만난 것은
꽤나 정치적인 움직임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세계의 평화라는 이상적인 대의보다는 현실적으로 봤을 때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라는 부분이 더 크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최근들어 미국이 대만에 약 60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하는 등 여러모로 미국과 중국과의 신경전이 점점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미묘한 신경전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있는 티베트 문제 등은 앞으로 중요한 국제 시사의 한 흐름이 될 거라는데 의심이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어쨌든 기알첸이 정협의원으로 추대되었다는 기사에 제 분노 게이지는 만땅으로 치솟고 있는 중입니다. ^_____________^++
그래서 저도 프리 티베트 영화제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사실 갈까말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분노 게이지가 만땅이 돼버려서라도 다녀와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프리 티베트을 주장하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티베트에 대해서 하나라도 더 알아야하지 않겠나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
창피한 이야기지만 솔직히 말해 저도 티베트에 대해 아는 게 그리 많지는 않거든요. -ㅅ-;;;;;;
흠... 13일 , 14일 다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다녀오기는 할 겁니다.
과연 제 주변 사람들 중에 Free Tibet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회의적이긴 합니다만 혹시라도 관심있는 분이 있다면 같이 갈 생각이고요.
아니면 혼자 다녀와야죠. 뭐... 저야 이런 행사에 혼자가는 것이 워낙 익숙하긴 합니다만... ㅋㅋㅋ
프리 티베트 영화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http://www.freetibet.or.kr/를 참고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제 뿐만 아니라 티베트 문제에 대해 더 알고 싶거나 혹은 티베트 사람들을 돕고 싶은 분들은 http://www.rogpa.com/index_kor.php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이 말은 저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골방에 앉아 키보드만 두드리지 말고
혹은 현실과 타협해 순응하는 삶에 안주하지 말고 밖으로 나와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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